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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올해만 벌써 다섯 차례... 근본 대응책은 없었다 / YTN

2022-10-19 87 Dailymotion

지난 2010년 전까지 2G 휴대폰 시대에서 문자 메시지는 대표적인 소통 수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무료 서비스인 카톡은 금세 인기를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천만 명을 넘기며 기존 문자 메시지는 물론, 네이트온 등 컴퓨터 메신저도 빠르게 대체했습니다. <br /> <br />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방한 당시 언급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버락 오바마 / 2012년 3월 당시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스마트폰과 트위터, 미투데이, 카카오톡 덕분에 전례 없이 국경을 넘어 소통하고 혁신할 수 있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2012년 2G 피쳐폰 퇴장의 1등 공신이 된 카톡은 포털 사이트 다음과 합병하며 사업을 급속도로 확대해 나갑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 페이와 카카오 게임, 카카오 택시, 카카오 뱅크 등 전방위적인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 잡은 겁니다. <br /> <br />플랫폼은 초기에 다수 이용자를 선점한 사업자에게 이용자가 집중되는 쏠림 효과 때문에 승자가 시장을 독식할 우려가 커지는 특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카카오입니다. <br /> <br />규모가 커질수록 트래픽과 서버 안정성을 최우선 순위로 둬야 했지만, 카카오는 이를 등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2년 데이터 센터였던 LG CNS의 전력 장애로 서비스 불통 사태를 겪고, 올해도 다섯 차례 오류가 발생했지만 근본적인 대응책은 마련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사업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갑질을 한다는 비판도 숱하게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희 / 소상공인 연합회장 : 수수료라든지 여러 가지 불공정 거래를 사업체들이 감내해야 하는 거거든요. 우리가 사실은 예약하기 좋으니까 거길 통해서 하지만…] <br /> <br />그동안 국민에게 행정 서비스를 알리는 '구삐' 앱 알림의 25%를 카톡에 의존했던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운영부터 플랫폼 사업까지 들여다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독점이나 심한 과점 상태에서 시장이 왜곡되거나 국가 어떤 기반 인프라와 같은 정도를 이루고 있을 땐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당연히 제도적으로 국가가 필요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소비자 편리성을 우선시하며 급성장한 카카오가 이번 사태를 자성의 기회로 삼아 초심으로 돌아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0191515269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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